英배우, 비키니 입고 고급 카페 갔다가 입장금지 수모

이석형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3 1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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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키니 차림으로 호텔에 딸린 카페에 갔다가 쫓겨난 영국 배우 헬렌. /헬렌 소셜미디어

[뉴스밸런스 = 이석형 기자]영국의 영화배우 겸 모델, 그리고 축구 선수 스콧 싱클레어의 약혼녀였던 헬렌 플래너건이 비키니만 입고 레스토랑을 찾았다가 종업원에게 쫓겨났다.

 

영국 더 선의 기사에 따르면 헬렌은 카리브해의 바베이도스의 한 럭셔리 카페 겸 레스토랑을 찾았다. 휴가중인 헬렌이기에 편안한 복장으로 레스토랑에 들어갔지만 ‘비키니 차림 출입금지’라는 말에 발길을 돌렸다고 한다.

 ▲핼랜 소셜미디어.

헬렌이 일부러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녀가 레스토랑에 들어가지 못하자 함께 갔던 동료 휴가객으로부터 옷을 빌려 입고 들어갔기 때문이다.

헬렌은 식당에 가기전 황금색 비키니만 입고 바닷가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팬들이 전한 바에 따르면 헬렌은 바베이도스의 4성급 호텔 & 스파에 있는 한 카페 겸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아마도 호텔에 딸린 카페였기에 간편한 복장으로 입장이 가능한 것으로 착각한 듯 했다. 종업원들의 제지에 화를 내지 않고 동료의 옷을 빌려입고 입장했다.

더 선에 따르면 워낙 더운 날씨였기에 야외에 있던 헬레 가족들은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카페에 들어가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종업원은 “수영복을 가리거나 입장 불가”라고 밝혔다.


동료 중 한명이 급히 그녀에게 검은 드레스를 빌려주었고 헬렌은 비키니 수영복 위에 이를 입고 입장했다.


헬렌은 나중에 “조금 어색했지만 너무 고마웠다”며 “꽤 고급스러운 비스트로 카페였다. 해변에서 바로 갈 수 있지만 티셔츠나 카프탄을 입어야 하는 것을 몰랐다”고 밝혔다. 동료 덕분에 위기를 모면한 헬렌은 시원한 카페에 앉아서 아이들과 커피를 마시며 더위를 식혔다.
 

드레스를 빌려준 동료는 나중에 헬렌이 빌려간 드레스와 슬리퍼 한 컬레를 호텔 리셥센에 맡겨두었다. 동료는 그녀의 메너가 정말 훌륭했다고 전했다.

한편 헬렌은 축구 선수 싱클레어와 2009년 약혼했지만 지난해 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둘 사이에는 3명의 자녀가 있다.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에서 뛴 싱클레어는 지금도 현역으로 활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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