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입대 앞둔 남자 대학 동기 앞에서 ‘엉엉’ 운 여성…“너무 힘들어서”, 왜?

김성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7 11: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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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사진 자료 출처=픽사베이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없음
[뉴스밸런스 = 김성호 기자] 한 여성이 군 입대를 앞둔 남자 대학 동기 모임에서 “서럽다”며 엉엉 울었다는 사연이 온라인에 공개됐다. 남자들은 군대 가서 2년 동안 푹 쉬면서 재충전할 수 있는데 반해 여성은 그런 기회가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누리꾼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전날 ‘여자 동기가 힘들어서 엉엉 운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군 입대를 앞둔 한 대학생의 모임에 여성 한 명이 갑자기 울었다”며 운을 뗐다.

A씨는 “술도 거의 안 마셨는데 곧 입대하는 친구가 측은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있었는데 ‘너네(남자)는 군대 가서 2년 동안 재정비도 하고 쉴 수도 있고 미래 계획을 세울 수도 있잖아. 여자애는 그런 것도 없고 너무 힘들어’라며 엉엉 울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순간적으로 분위기가 싸늘해지고 정적이 흘렀는데도 여자 애는 계속 서럽게 우는 바람에 모임이 안 좋게 끝났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냥 여자도 징병제로 군대 가자”, “남자들 예비군 가서 놀다온다고 여사원에게도 똑같이 휴가 달라던 여자도 있다”, “성평등가족부는 여성 징병제를 당장 정부입법으로 발의해라. 진정한 평등은 대한 국민 모두 같은 의무를 이행하는 것이다. 왜 남자만 국방의 의무를 져야 하냐”, “ 뭔 걱정이야 지원해서 가면 되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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