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8층 2000m 높이 건물, 이게 가능해?…사우디, 세계 최고층 건물 짓는 와중에 다시 2배 높이 초고층 건물 건설 추진

김성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9 10: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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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의 도시’로 불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북극 프로젝트’에는 2000m 높이의 세계 최고층 ‘라이즈 타워’ 건설 계획이 포함돼 있다. /영국 매체 ‘더선’ 보도화면 캡처
[뉴스밸런스 = 김성호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현재 제다에 건설 중인 세계 최고층 빌딩 높이의 2배에 달하는 2000m에 달하는 초고층 타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자그마치 2,000m 높이에 50억 달러(약 7조4000억 원)라는 엄청난 비용이 소요될 ’라이즈 타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계획이 실현될 경우 828m 높이의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의 2배이며, 완공을 앞두고 있는 1,000m 높이의 제다 타워를 압도하게 된다.

678층 높이의 이 타워는 리야드의 야심찬 ’북극 개발 프로젝트‘의 일부이며 영국 건축설계회사 ’포스터+파트너스‘가 설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PIF)은 최근 리야드 외곽의 새로운 중심상업지구(CBD)에 대한 프로젝트 관리 컨설팅(PMC) 입찰을 공고했는데, 여기에는 2000m 높이의 라이즈 타워 건설 프로젝트가 포함돼 있다.

매체는 “이번 입찰은 사우디아라비자가 ’비전 2030 프로그램‘의 또 다른 대담한 단계를 완료하려고 하는 가운데 이뤄졌으며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또 다른 야망”이라고 했다.

이 획기적인 타워에는 고급 호텔, 엔터테인먼트 장소, 고급 레스토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지속 가능한 도시 계획의 새로운 기준을 설정하면서 글로벌 관광 및 비즈니스 목적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300㎢ 규모의 거대한 면적이 포함되는 북극 프로젝트는 주거, 상업 및 산업 지역이 혼합된 완전히 통합된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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