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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디는 당당하게 자신의 다리 털과 겨털을 드러내고 생활한다./소셜미디어 |
[뉴스밸런스 = 이석희 기자]한 여성이 당당하게 자신의 겨드라이 털과 다리 털을 공개했다. 일부 네티븐들은 “역겹다”며 비난했지만 이 여성은 “난 내 털복숭이 몸이 좋아”라며 반격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최근 체모를 제모하지 않은 한 여성을 소개했다. 데디라는 여성은 자신의 털 복숭이 몸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녀는 비난 댓글에 “자신의 몸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라”고 격려하며 반격했다.
테디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추구하며 체모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녀는 팔, 다리, 겨드랑이의 털을 굳이 제거하지 않고도 여름옷을 입은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온라인에 공유하고 있다.
테디는 “털이 있든 없든 아무도 신경 안 쓴다는 증거. 어차피 자연스러운 거잖아”라면서 오렌지색 크롭탑과 스커트 세트를 입고 있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테디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일부 악플러들은 구토 이모티콘으로 반응했다. 한 네티즌은 심지어 “몸에 난 털은 역겹고 비위생적이다”라며 격하게 비난했다.
다른 사람들은 테디의 선택을 존중하지만 대중의 시선 때문에 면도기를 버리지는 않겠다고 인정했다.
테디는 자신의 몸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여성들에게 전달하기로 했고,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자연스러운 머리카락을 드러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테디는 “몸에 난 털 때문에 자신감을 잃는다면, 시간이 걸릴 뿐이라는 걸 알아두라”고 조언했다. 즉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의미이다.
계속해서 그녀는 “그러니까 제 스타일은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찢어진 부분 사이로 보이는 털을 밀지 않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시냐?”라며 “자, 이제 제 다리를 보여드릴겠다. 이 다리로는 나갈 수 없었을 거다. 한 번에 한 단계씩, 당신의 속도에 맞춰 나아가면된다”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또한 여성들에게 여름 동안 원하는 옷을 마음껏 입고 팔털을 당당하게 드러내라고 촉구했다. 팔털은 아마도 거부감이 덜하기에 추천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한 팔로워는 “그 일에 대해 스트레스 받는 걸 멈춘 이후로 마음이 편안해다” “이제 팔에 털이 있어도 상관없다. 예쁜 상의랑 미니스커트를 입고 나가니까”라는 댓글을 남겼다.
테디는 여기에 “정말 마지막으로 팔털을 민 게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답했다.
그녀는 비판자들에게는 자신도 가끔 면도를 한다고 명확히 밝히며 입장을 더욱 분명히 했다.
테디는 “저는 제가 원할 때마다 면도를 하는데, 여기 있는 많은 사람들이 제가 면도를 안 하고 머리가 짧다는 이유만으로 저를 트랜스젠더로 오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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