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화면 캡처 |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례는 지난달 20일 중국 남동부 푸젠성의 한 응급센터를 통해 알려진 뒤 현지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됐따.
이 사건은 지난해 12월 어느 날 밤, 응급센터에서 근무 중이던 구급대원 첸 차오훈이 근무를 마치기 직전에 전화를 받으면서 일어났다.
13세 소년은 첸에게 “임신 37주 된 엄마의 양수가 집에서 터졌고, 엄마가 심한 통증을 느껴 움직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아기의 머리가 보이고 엄마가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첸은 앰뷸런스가 도착할 때까지 이 소년에게 전화를 통해 엄마와 함께 지내는 방법, 엄마를 위로하는 방법, 출산을 돕는 방법 등을 가르쳐 주었다.
구급대원의 지시에 따라 소년은 어머니가 올바른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도왔고 어머니의 감정과 신체 상태를 면밀히 모니터링 했다.
다행히도 소년의 엄마는 자연 분만을 통해 건강한 남자 아기를 출산했다.
탯줄을 조여야 할 때가 되자 소년은 집에서 깨끗한 끈이나 신발 끈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첸은 신생아의 출혈이나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 끈을 사용하도록 안내했다.
앰뷸런스가 도착한 뒤 산모와 아기는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두 사람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연은 SNS에서 입소문을 타고 9,2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한다.
한 누리꾼은 “소년은 침착함을 유지했고 구급대원에게 잘 협조했다. 그는 그의 어머니와 형제를 구했다”고 칭찬했고, 다른 누리꾼은 “이 소년은 남동생에게 자기가 이 세상에 데려온 사람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엄마는 아들의 심리상담을 통해 출산을 목격하면서 생긴 충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것은 칭찬할 일이 아니다. 출산을 앞둔 임산부와 아이를 어떻게 집에 혼자 남겨둘 수 있단 말인가? 남편과 시댁 식구들은 매우 무책임한 것 같다”고 지적한 누리꾼도 있중국에서 만삭의 임신부가 집에서 양수가 터지자 옆에 있던 10대 아들이 전화로 구급대원의 지시를 받아 가며 건강한 남동생을 받아낸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례는 지난달 20일 중국 남동부 푸젠성의 한 응급센터를 통해 알려진 뒤 현지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됐따.
이 사건은 지난해 12월 어느 날 밤, 응급센터에서 근무 중이던 구급대원 첸 차오훈이 근무를 마치기 직전에 전화를 받으면서 일어났다.
13세 소년은 첸에게 “임신 37주 된 엄마의 양수가 집에서 터졌고, 엄마가 심한 통증을 느껴 움직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아기의 머리가 보이고 엄마가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첸은 앰뷸런스가 도착할 때까지 이 소년에게 전화를 통해 엄마와 함께 지내는 방법, 엄마를 위로하는 방법, 출산을 돕는 방법 등을 가르쳐 주었다.
구급대원의 지시에 따라 소년은 어머니가 올바른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도왔고 어머니의 감정과 신체 상태를 면밀히 모니터링 했다.
다행히도 소년의 엄마는 자연 분만을 통해 건강한 남자 아기를 출산했다.
탯줄을 조여야 할 때가 되자 소년은 집에서 깨끗한 끈이나 신발 끈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첸은 신생아의 출혈이나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 끈을 사용하도록 안내했다.
앰뷸런스가 도착한 뒤 산모와 아기는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두 사람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연은 SNS에서 입소문을 타고 9,2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한다.
한 누리꾼은 “소년은 침착함을 유지했고 구급대원에게 잘 협조했다. 그는 그의 어머니와 형제를 구했다”고 칭찬했고, 다른 누리꾼은 “이 소년은 남동생에게 자기가 이 세상에 데려온 사람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엄마는 아들의 심리상담을 통해 출산을 목격하면서 생긴 충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것은 칭찬할 일이 아니다. 출산을 앞둔 임산부와 아이를 어떻게 집에 혼자 남겨둘 수 있단 말인가? 남편과 시댁 식구들은 매우 무책임한 것 같다”고 지적한 누리꾼도 있었다.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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