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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한 TV 여기자가 생방송 준비 중 자전거를 탄 남성에게 휴대폰을 날치기 당한 뒤(왼쪽) 깜짝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 /X(옛 트위터), 영국 매체 ‘더선’ 보도화면 캡처 |
20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의 한 TV 여기자 베아트리즈 카사데이는 상파울루의 피녜에이로스 임시 구치소 앞에서 아침 뉴스 프로그램 ‘발랑코 게랄’의 생방송 리포터를 준비하고 있었다.
리포터를 위해 스마트폰을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그녀 앞에 갑자기 자전거를 탄 남성이 카메라에 들어왔다.
순간 이 남성은 자전거를 탄 채 팔을 뻗어 카사데이가 쥐고 있던 휴대전화를 강탈한 뒤 쏜살같이 달아났다. 카사데이는 한동안 멍한 표정으로 달아나는 이 남성의 뒷모습을 지켜봤다. 다행히 다친 곳은 없었다.
카세데이는 경찰서를 직접 찾아가 신고한 뒤 사무실로 복귀했다.
앞서 지난달에도 또 다른 TV 여기자가 생방송 직전에 휴대폰을 확인하던 중 오토바이 날치기를 당할뻔한 사건이 발생했다.
여기자 클라라 네리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시내에서 생방송을 위해 마이크를 들고 있던 중 검은색 헬멧을 쓴 오토바이 한 대가 순식간에 그녀에게 돌진해 왔다.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네리의 손에 있는 휻대폰을 잡아채려다 미수에 그쳤다. 네리는 “이 남자가 인도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다가 내 휴대폰을 빼앗으려고 했을 때 등을 돌려 빼앗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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