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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리엄 왕자와 미들턴 왕세자비와 가족들./웨일스 왕세자 부부 소셜미디어 | 
[뉴스밸런스 = 이석희 기자]영국 왕위 계승 1위인 윌리엄 왕자가 ‘기능적 문맹’이라고 한다. 그가 좋아하는 영화는 ‘배트맨’이며 영국 헌법을 한번도 읽지 않은 군주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최근 ‘영국 헌법(The English Constitution)’을 한 번도 읽지 않은 최초의 군주가 될 것이며 가장 좋아하는 작가를 꼽을 수 없어 그가 책을 읽을 수 없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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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스왕과 윌리엄 왕자./웨일스 왕세자 부부 소셜미디어 | 
윌리엄 왕자는 글을 읽을 줄 모른다는 기이한 주장인데 한 작가는 이를 ‘기능적 문맹’이라고 낙인찍었다.
왕실 전기 작가들은 미래의 국왕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를 꼽지 못하는 것으로 지적했다.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몇 세대 만에 영국의 헌법을 다룬 월터 배젓의 ‘영국 헌법’을 읽지 않은 최초의 군주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왕실 관계자들은 그가 독서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서면 보고보다는 구두 보고를 선호하며, 배트맨 관련 슈퍼히어로 영화를 좋아하는 ‘박스형 남자’ 가깝다고 지적했다.
군주제가 폐지되어야 하는 이유를 자세히 설명하는 긴 기사를 쓴 작가 윌 로이드는 “왕위 계승 순위 1위인 윌리엄은 사실상 문맹인 것 같다”고 말해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어떤 면에서 윌리엄은 오늘날의 평균적인 영국인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평균적인 인물이라는 것은 왕실의 기대가 아니며, 그는 찰스와 그의 할머니와는 매우 다르다”며 “오랫동안 왕실을 관찰해 온 발렌타인 로우 덕분에 우리는 '윌리엄은 독서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는 구두 보고를 더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공개했다.
그는 팟캐스트에도 나와 “제가 암시하는 바를 말씀드리자면, 앞으로 10년이나 20년 안에 글을 읽지 못하거나 읽고 싶어하지 않는 군주가 등장하게 될지도 모른다. 글을 읽지 못하는 군주는 있을 수 없고, 이는 큰 정치적 어려움을 야기할 것이다”라고 다소 황당한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계속해서 그는 “윌리엄 왕자는 군주의 헌법적 역할인 조언을 따르기만 하는 게 아니라, 그 조언에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그때 저는 윌리엄이 군주제에 문제가 될 거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라며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마음과 분노가 합쳐지면, 미래에 지뢰밭이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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