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국 매체 ‘데일리스타’ 보도화면 캡처 |
10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태국 관광경찰은 지난 9일 중국인 관광객 지항(67)과 팅팅(35)을 그들이 묵고 있는 한 호텔에서 체포했다.
두 사람은 대낮에 파타야 도로 위에서 카메라 삼각대를 설치하고 수위 높은 애로 장면을 촬영한 뒤 옷을 완전히 벗은 나체 상태로 노골적인 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항은 경찰에 체포된 뒤 자신의 잘못했음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는 “이번에 콘텐츠 컬렉션을 확장하고 싶어 태국을 방문했다. 나는 내가 한 일이 태국 법에 따라 불법인지 몰랐다”면서 “파타야의 이미지를 훼손한 것에 대해 태국 국민과 공무원들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변태적인 취미’에 대해 설명하고 “나는 다양한 장소에서 (나체)사진을 찍기 위해 전 세계를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진작가이다. 나는 이를 위해 많은 나라를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태국 관광경찰 사령관 쑹우트 추에플라키 대령은 “지항과 그의 파트너 여성은 추악한 행동을 한 혐의로 벌금을 물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추가 법적 조치를 취하기 위해 두 용의자를 파타야 시 경찰서의 수사관에게 데려갔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장소의 외설 행위에 대한 최대 벌금은 5,000 바트(약 21만 원)이다. 그들은 또한 컴퓨터 범죄법과 관련하여 조사를 받고 있는데 벌금은 10만 바트(약 430만 원)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커플이 X등급 콘텐츠를 게시한 것으로 밝혀질 경우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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