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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로와 구스타보 바티스타의 성전환 전(왼쪽)과 후의 모습. /영국 매체 ‘더선’ 보도화면 캡처 |
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브라질의 여성 인플루언서 라파엘로(38)과 그의 딸 구스타보 바티스타(10)는 여성의 생물학적 특성을 갖고 태어났지만 성전환을 통해 지금은 남성으로 정체화 했다.
두 사람은 성전환 이후의 삶과 경험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담아 2만4000여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들과 공유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배우이자 학생인 구스타보는 4살 때 성전환을 시작했다. 그는 영화에서 트랜스젠더와 시스젠더 캐릭터로 연기하기도 했다.
라파엘로는 지난해 여성으로 정체화하는 것을 중단하고 남성으로 지칭해달라고 요청했다. 성전환을 시작한 그는 현지 언론에 “이제 나는 구스타보의 아버지 라파엘로다”라고 말했다.
구스타보는 현지 매체 G1과의 인터뷰에서 “엄마를 아빠라고 부르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라파엘로와 구스타보는 성전환에 대한 그들의 결정이 다른 사람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
라파엘은 G1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했지만, 구스타보는 나의 성 전환기에 맞설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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