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과의 전쟁' 선포한 아키타현, 야생곰 퇴치위해 군대 파견 요청…올 해만 3명 사망, 53명 부상

이석희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1 08: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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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K가 곰 퇴치를 위해 자위대 파견을 요청한 기사를 내보내고 있다./NHK캡쳐

 

[뉴스밸런스 = 이석희 기자]일본 북부 아키타현이 사람을 공격하는 곰 퇴치를 위해서 자위대에 도움으르 요청했다고 한다. 또한 곰 퇴치를 위한 직원 수를 두 배 이상 늘렸다. 현 정부는 인간에 대한 공격이 잇따르자 어쩔수 없는 조치라고 한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10월말까지 아키타현에서 곰의 공격으로 인해 3명이 사망하고 53명이 부상을 당했다.

 

 야생곰./픽사베이

 

최근에도 곰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노인이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지난 27일 아키타시의 논 옆 도랑에서 한 여성이 죽은 채 발견되었다.

 

경찰은 해당 지역에서 곰 목격 신고와 시신 상태를 토대로 여성이 곰에게 공격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당국은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한다.

 

현 정부는 최근 자연보호과에 26명의 인력을 추가로 배치했다고 한다.현재 자연보호과는 46명의 인력으로 곰 관리를 담당시키기로 했다.

 

아키타현은 주민들이 산책을 하거나 밭에서 일할 때 곰의 공격을 받고 있어 현의 상황이 매우 위급하다고 밝혔다. 그래서 자연보호과 직원들이 주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한다.

 

또한 아키타현은 자위대에 지원을 요청했다. 자위대는 지역 사냥협회와 자치단체와 협력, 곰의 퇴치를 도울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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