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경찰이 공개한 마드리드 중국 식당의 길 비둘기. 주인은 오리로 속여 팔았다고 한다./소셜미디어 |
[뉴스밸런스 = 이석희 기자]영국인들이 많이 찾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중국식당이 오리 대신 길거리 비둘기를 잡아 팔다가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 있는 한 중국 식당이 이 같은 속임수로 음식을 판매한 혐의로 문을 닫았다고 한다.
마드리드 우세라 지구에 위치한 진구 레스토랑은 지난 해 경찰의 급습을 받았다. 안으로 들어간 경찰관들은 매우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다.
최근 경찰이 공개한 영상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더러운 고기가 담긴 봉투들과 털이 뽑힌 길거리 비둘기가 가득 담긴 큰 그릇들이 보인다. 섬뜩한 장면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손님들에게 제공될 오리 요리에 사용하기 위해 준비되고 있었음을 암시한다.
주방 내부 상황 역시 충격적이었다. 경찰관들은 라벨도 없는 유통기한이 지난 고기와 생선이 담긴 자루들로 가득 찬 부서지고 녹슨 냉동고 8개를 발견했다.
음식 조리 구역에서 바퀴벌레가 기어 다니는 모습이 목격되었고 바닥에는 쥐덫이 엉켜 흩어져 있었다.
또 다른 역겨운 영상에서는 식당 안 빨랫줄에 고기 조각들이 걸려 있는 모습이 보인다.
검사관들은 식품 보관 온도를 모니터링할 온도계가 없었고, 조리 기구는 심하게 녹슬고 눈에 띄게 더러워 심각한 공중 보건 위반이라고 한다.
또한 경찰은 현장에서 여러 불법 물품을 발견했다. 발견된 물품 중에는 엄격한 해양 보호법에 따라 보호받는 해삼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번 급습으로 또 다른 흥미로운 비밀 창고가 발견됐다. 장애인 화장실 안쪽 선반 뒤에 숨겨진 비밀 창고였다. 해당 창고는 사업장 영업 허가증에 등재되어 있지 않은 곳이다.
단속 이후 진구 식당은 즉시 영업을 중단하고 문을 닫으라는 명령을 받았다. 해당 식당의 소유주는 현재 공중 보건 및 식품 안전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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