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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 삼성증권은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개시(2022년 2월) 이후 누적 거래금액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미국주식 주간거래는 우리나라 기준 낮 시간에 미국 주식을 거래하도록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다.
삼성증권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거래대금은 2022년 월평균 3000억원에서 2023년 월평균 6000억원대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미국 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던 6~8월 3개월간에는 월평균 거래대금이 8000억원까지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전체 거래대금 28.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50대(26.1%), 40대(19.7%), 30대(15.0%)가 뒤를 이었다.
오프라인을 통한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이용도 증가했다. 60대 이상 삼성증권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오프라인 비중은 65.3%를 기록했다. 이는 2020~2021년 미국주식 오프라인 거래 비중 46.3%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는 고객이 담당PB(프라이빗뱅커)와 실시간 상담으로 미국주식 시장에 참여하는 케이스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테슬라(1조8926억원), 엔비디아(8175억원), 애플(5148억원), MS(4326억원) 순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긴축 완화 등 기대감으로 미국주식에 투자하고자 하는 일명 '서학개미'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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