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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사진 자료 출처=픽사베이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없음 |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따르면 지난 25일 ‘손님한테 당한 성희롱, 어이없어서 웃음만 나오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장 A씨는 “늦은 저녁 손님 두 명이 들어와 순대를 포장했다”고 운을 뗐다. A씨는 그들이 주문한 순대와 함께 소스를 포장해 주면서 “새우젓 넣어드릴게요”라고 했다.
이어 “손님이 ‘새우젓 말고 다른 X은 없냐’며 저를 쳐다보더라”고 설명했다. 해당 발언에 같이 온 일행은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심지어 A씨가 “다른 건 없어요”라고 넘어가려 하자 또 다른 일행이 “다른 젓?”이라며 재차 일행의 언행을 짚었다고 한다.
결국 A씨는 “손님 그거 성희롱이에요”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일행 중 한명이 “내가 다 부끄럽다”며 “이 XX 신고하세요”라고 동조했다. 그러자 해당 손님은 “낙지젓이나 오징어젓 이런 거 말한 건데 그런 생각한 너가 불순하다”며 되레 일행을 탓했다.
A씨는 “진짜 뻔뻔하고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오더라”며 “앞으로는 이런 일 당하면 무례하다고 표현을 제대로 해야겠다. 기분 더럽다”고 분노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당황스럽고 기분 나빴겠다”, “한글을 다시 배워야 하는 거냐”, “이런 건 신고 안 되나”, “못 배워서 부끄러움을 모르나 보다”, “저급한 수준이 도가 지나치다”, “그런 거면 젓갈 있냐고 물어보면 되는 것 아닌가”, “그런 건 그냥 때려라”,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도 모를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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