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주릿수 챔피언 이반이 성추행범을 제압하고 있다./소셜미디어 |
[뉴스밸런스 = 이석희 기자]영국에서 ‘런던의 배트맨’이라는 칭호를 받은 주릿수 챔피언이 있다. 이 남자는 지하철 소매치기를 제압한 후 경찰에 넘긴 지 한달만에 이번에는 성범죄자를 물리쳐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 최근 이같은 기사를 내보내며 ‘런던의 배트맨’이라고 부르며 그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런던의 어두운 밤거리에서 한 깡패가 한 소녀를 성폭행하려고 했다. 이때 두 명의 용감한 청소년이 나서 이를 제지했다. 이때 이를 본 이반 스코코는 가볍게 한 발로 남자를 바닥에 쓰러뜨려 제압했다.
자세한 사건은 현지 시간 5일 오후 9시경에 일어났다. 깡패와 남자 두명이 말다툼을 벌이고 있었다. 이 깡패는 집으로 걸어가던 십대 소녀를 폭행하려고 했다고 한다. 영상에는 두명의 용감한 청소년이 깡패가 소녀를 때리기 전에 도와주려고 나서는 모습이 나온다.
10대 소녀는 “그 깡패가 그냥 내 엉덩이를 잡으려고 했다”라고 주장했기에 성범죄를 기도하다 두명의 청소년에게 제지 당한 것으로 보인다.
이 모습을 본 이반이 용의자로 추정되는 깡패를 가볍게 제압했다. 당연히 경찰에 신고, 도착하기전가지 용의자를 잡고 있었다.
이반은 영국 언론에 “체육관에서 훈련을 마치고 난 뒤 집으로 가던 도중 혼란스러운 장면을 우연히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반은 “역 쪽으로 걸어가는데 큰 소란이 일어나는 게 보였다. 젊은 사람들이 한 남자 주위에서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며 “뭔가 심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걸 느겼다. 그래서 길을 건너다가 14살밖에 안 된 그 소녀가 ‘이 남자가 내 엉덩이를 움켜쥐었어’라고 말하기에 나서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런던의 배트맨’이라는 별명을 가진 주짓수 챔피언인 이반은 “사건을 목격한 후 ‘그냥 이 사람을 잡자’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매우 효과적인 레그 스윕으로 범인을 쓰러뜨렸다”고설명했다. .
이반은 엘리펀트 앤 캐슬의 파이트 시티 체육관에서 브라질 주짓수 수업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일반인에게 자신을 방어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새로운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반은 올해 주릿수 블랙벨트 성인 부문에서 2025년 브리티시 오픈, 2025년 NAGA 런던, 2025년 IBJJF 런던 가을 오픈에서 우승했다.
한편 이반은 한달 전에 버러 역에서 망치를 든 소매치기 용의자를 체포한 적이 있다. 주짓수 챔피언은 한 여성의 휴대전화를 훔치려 던 소매치기를 역 바닥에 눕혀놓는 모습이 다른 승객이 촬영해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뉴스밸런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