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막아라…콩고출신 승객 탑승 미국행 항공기 결국 회항

진유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2 09: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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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인이 타고 가던 에어프랑스 항공기가  회항조치됐다./에어프랑스 홈피
[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아프리카 콩고에서 출현한 에볼라 바이러로 13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세계 보건 기구(WHO)는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이 걸린 상태이다.

 

이런 가운데 콩고 출신의 한 승객이 ‘실수로’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했지만 혹시나 있을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공중에서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다.

 

영국 더 선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한 승객이 치명적인 에볼라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 속에 미국으로 향하던 해당 항공편이 캐나다 몬트리올로 긴급 회항했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는 콩고 출신의 한 승객이 타고 가던 미국행 에어프랑스 항공기가 회항 조치됐다./에어프랑스 홈피

 

에어 프랑스 378편은 프랑스 파리를 출발해 미국 디트로이트로 향하고 있었다. 하지만 중간에 항로를 변경해 캐나다에 착륙했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에 따르면 해당 승객은 최근 동아프리카를 여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수로’ 항공편 탑승이 허용되었다고 한다.

 

세관국경보호국은 성명서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시행된 입국 제한 조치로 인해 해당 승객은 비행기에 탑승해서는 안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단호한 조치를 취하여 해당 여행객을 태운 항공편이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웨인 카운티 공항에 착륙하는 것을 금지하고, 대신캐나다 몬트리올로 회항하도록 했다”고 상황을 서명했다.

 

하지만 해당 승객이 바이러스 증상을 보였는지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한다.

 

항공기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는 현지시간 20일 오후 5시 15분경 몬트리올에 착륙했다. 해당 승객은 비행기에서 내렸고 비행기는 디트로이트로 날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프랑스도 콩고인 승객 한 명이 미국 입국을 거부당했다고 확인했다 항공사 관계자는 “승무원들이 해당 승객의 존재를 알게 되자마자 즉시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국토안보부가 콩고민주공화국, 남수단, 우간다에서 출발하는 미국 여권 소지자가 아닌 사람들에 대해 30일간의 여행 금지 조치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해당 국가의 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여행객 또는 지난 21일 이내에 해당 국가를 방문한 모든 여행객에 대해 검사가 도입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일 콩고 북부 지역에서 51건, 우간다에서 2건의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미국인 한 명이 에볼라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아 치료를 위해 독일로 이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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