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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학교 총격범 루트셀라르가 권총 사격연습을 하고 있다. 집에는 총기 보관함이 있었다./소셜미디어 |
[뉴스밸런스 = 이석희 기자]현지시간 지난 10일 캐나다의 한 학교에서 총기 사건이 벌어졌다. 18세 트랜스젠더 여성으로 밝혀진 범인은 먼저 어머니와 동생을 살해한 후 학교로 향해 총기를 난사, 교사 1명과 12∼13세 학생 5명 등 8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다. 범인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런데 이 총격범이 어릴 때부터 ‘학살’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사격을 하는 소름 끼치는 순간이 포착됐으며 범인의 섬뜩한 소셜 미디어 게시물도 공개됐다.
텔레그라프 등 영국 언론과 캐나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총격범 제시 반 루트셀라르가 ‘학살 투어’ 후드티를 입고 고성능 총을 발사하는 섬뜩한 영상이 공개됐다.
문제아였던 10대 소년은 지난 10일 캐나다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사상자를 낸 학교 총기 난사 사건을 저질렀다. 이로 인해 8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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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트셀라르는 집을 나서기전 어머니 제니퍼와 의붓 여동생을 사살했다./소셜미디어 |
총격범이 삭제한 소셜 미디어 계정에서 발견된 섬뜩한 게시물들을 보면 마약 사용을 포함한 그의 심각하게 문제가 많았던 삶을 알수 있다. 이는 결국 비극적인 사건으로 이어졌다.
루트셀라르의 유튜브 계정에 보관된 섬뜩한 영상에는 10대 소년이 데저트 이글 권총, 12게이지 산탄총, 반자동 카빈 소총으로 표적을 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약물로 인한 위험한 사건이 묘사되어 있었다. 루트셀라르는 환각 버섯을 복용한 후 가족의 집을 거의 불태울 뻔했다고 주장한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범인은 강력한 환각제인 DMT를 정기적으로 복용하기도 했다. 루트셀라르는 2023년 10월 28일 게시물에서 “버섯을 한 번 먹어봤는데, 양을 정확히 재지 않고 소량만 먹었지만 괜찮다”라고 적었다.
루트셀라르의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우려스러운 세부 사항들도 드러났다. 그는 14세에 학교를 그만두었고, 캐나다 정신건강법에 따라 여러 차례 평가를 위해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티시컬럼비아 RCMP 부청장 드웨인 맥도널드는 “경찰은 약 2년 전에도 해당 주택에 출동해 형법에 따라 총기를 압수했다”며 “나중에 해당 총기들의 정당한 소유자가 총기 반환을 요청했고, 총기들은 반환되었다”라고 적었다.
범인과 그의 다섯 형제자매는 어린 시절부터 무기를 쉽게 구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루트셀라르의 어머니인 제니퍼가 2024년에 공유한 사진 중 하나에는 소총 5정과 탄약이 보관된 총기 보관함이 담겨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제니퍼는 “이제 얘네들을 데리고 나가서 사격 연습을 시킬 때가 된 것 같군”이라고 적었다.
루트셀라르는 범행을 저지르기 전 집에서 제니퍼와 11살 된 의붓동생 에밋을 총으로 쏴 죽였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해당 가족은 ‘유목 생활’을 했으며 뉴펀들랜드와 파월 리버 사이를 끊임없이 오가며 거주지를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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