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보위부 차량, 시위대 돌진 여성 1명 사망 ‘충격’

이석희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5 08: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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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진압부대 차량이 시위대를 향해 돌진하고 있다./소셜미디어

 

[뉴스밸런스 = 이석희 기자]시위 진압에 나선 이란 진압군의 차량이 시위대 속으로 돌진해 여성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하는 참극이 벌어졌다.

 

더 선 등 5일 언론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란 정권의 트럭이 시위대 속으로 돌진한다.

 

충격적인 영상에는 경광등을 켠 검은색 트럭이 차량으로 시위대가 몰려 있는 거리를 질주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차량이 질주하는 동안 사람들은 필사적으로 사방으로 도망치려 애쓴다.

 

독립 방송 네트워크인 이란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한 여성이 사망하고 세 명이 부상을 입는 과정에서 공포에 질린 비명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이 사건은 1월 8일 북서부 도시 아르다빌의 야히야비 광장에서 촬영되었다고 한다. 약 한달만에 공개된 것이다. 당시 이란 당국은 시위대에 대한 잔혹한 진압을 극에 달하게 자행하고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월 말 시위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최소 5만 명 이상이 체포되었다. 미국에 본부를 둔 인권 활동가 뉴스 통신(Human Rights Activists News Agency)에 따르면 최소 6876명이 사망했다.

 

하지만 다른 인권 단체들은 사망자가 최소 3만 명에 달할 수도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한편 이러한 상황 속에서 미국과 이란 관리들은 이란 정권의 폭력적인 진압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

 

현지시간 6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회담은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 재개를 고려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만은 과거 미국과 이란 간의 핵 협상을 여러 차례 주선한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회담 개최 여부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백악관은 회담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명해 왔다.

 

이는 지난 3일 오전 미국이 이란 드론을 격추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나온 조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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