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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에 문신을 한 호주 여성 앰버 루크./소셜미디어 |
더 선이 6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드래곤 걸은 그동안 2만파운드, 약 3400만원을 주고 아름다움을 위해 다양한 부위에 문신을 했다.
아름다웠던 원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온몸이 마치 캔버스갔다. 그래서 드래곤 걸이라고 불린다. 특히 그녀는 문신외에도 혀 분할, 유방 확대, 볼 및 입술 필러, 귀에 삽입한 뾰족한 보형물, 브라질 엉덩이 리프팅 등 극단적인 성형에도 7만달러를 지불했다고 한다.
루크가 눈동자, 정확히 말하면 흰눈동자인 결막에 파란색 잉크로 문신을 한 것은 2020년이었다. 40분간의 극심한 고통을 참아내고 그녀는 파란눈을 갖게됐다. 이 문신은 실패했다. 그래서 다시 수술을 받으려고 한다.
그녀는 호주의 한 방송에 출연해 문신을 하게 된 것에 대해“사람들은 ‘위험한 문신을 왜 하는지 묻는다. 실명할 뻔 했는데 왜 다시 도전하느냐’라는 질문을 많이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녀의 대답은 간단했다. “제대로 시술만 하면 전혀 위험하지 않다.”
2020년 눈동자 시술 때 실패한 것은 문신 예술가가 자신의 안구에 ‘너무 깊게 들어갔기 때문에 일시적인 실명과 고통을 겪었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당시 그녀는 “그 느낌이 어땠는지 설명조차 할 수 없다. 내가 드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말은 안구에 잉크가 스며들었을 때 물체가 10개로 번져 보였다. 유리 파편이 눈에 비쳤다”고 밝혔지만 다시 안구 시술에 나설 예정이다.
그녀는 “각 눈동자에 두 개의 핀 포인트 검정 잉크를 추가하고 싶다. 현재 제 눈은 완전한 파란색이고 홍채는 갈색이다. 문신을 끝내면 안구는 은하처럼 보일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신외에도 드래곤 걸은 이빨을 뾰족하게 갈아서 뱀파이어처럼 한 적도 있다.
루크가 문신에 빠져들게 된 것은 우울증 때문이라고 한다. 16살 때 우울증과 불안증세가 나타난 후 신체 변형을 통해서 안정감을 찾았다는 설명이다. 당시 사진은 금발에 날씬한 몸매와 바비인형처럼 보인 얼굴이었지만 그녀는 자신의 모든 모습이 싫었다는 것이다.
온몸이 문신으로 도배되어 있다보니 다른 사람의 혐오감을 불러일으킬 정도이지만 그녀는 “나는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 지 않았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고 그것이 아침에 일어나서 행복한 사람이 된다면 그걸로 OK이다”라고 밝혀 앞으로도 문신을 계속할 의향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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