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팝 스타 지방 흡입 수술 후유증 사망 충격

이석형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7 11: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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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나 리./소셜미디어
[뉴스밸런스 = 이석형 기자]브라질의 팝스타 다니 리가 지방흡입 수술 중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42세. 리는 배와 등의 지방을 제거하기위해 4000파운드를 내고 수술대에 누웠지만 일어나지 못했다.


영국 더 선은 27일 ‘한 팝스타가 지방흡입 수술 중 합병증으로 42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다나 리./소셜미디어

본명이 다니엘 폰세카 마차도인 다니 리는 지난 25일 사망했다. 수술은 지난 주 토요일인 20일 받았다. 수술을 받은지 5일 만에 목숨을 잃은 것이다.

리는 브라질 핀하이스의 한 병원에서 시술을 받던 중 잘못돼 합병증을 앓았고 인근 쿠리치바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하지만 소생하지 못하고 영면에 들었다.

남편인 마르셀로 미라는 리가 세상을 떠난 후인 지난 26일 현지 언론에 “그녀의 운구는 27일 마카파에 도착한다. 우리는 이 모든 것에 매우 충격을 받았다. 장례식은 토요일에 열린다”고 밝혔다.

다나 리는 ‘나는 아마존 출신(Eu sou da Amazônia)’이 히트하면서 브라질에서 인기를 얻었다. 실제로 그녀는 아마존 정글의 아푸아에서 태어나 다섯 살 때부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녀는 17세 때 고향에서 전국노래자랑 같은 장기자랑에 참가한 후 자질을 인정받아서 고향을 떠났다. 배로 약 4시간 거리에 있는 마카파로 이사했다. 그곳에서 다나 리는 브라질 팝 음악을 위해 그룹을 결성, 인기를 끌었다.

2008년 다나 리는 오스마르 주니오르를 만나면서 스타 반열에 올라섰다. 그녀의 노래를 프로듀스 해주었고 히트곡을 선물했다. 다나 리의 마지막 노래는 두달전에 발매되었다고 한다.
한편 다나 리가 지방흡입수술 도중 왜 합병증이 일어난 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관계당국의 조사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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