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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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리듬을 따르는 카메라, 설명을 지운 무대
강미유 2025.08.17
[칼럼니스트 강미유] 1983년, 조나단 드미 감독은 토킹 헤즈 콘서트를 관람하고 무대 위에서 폭발하는 퍼포먼스에 강렬한 충격을 받았다. 즉시 토킹 헤즈에게 영화화를 제안했고, 그의 작품을 인상 깊게 본 밴드 멤버들 또한 이 제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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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짙은 어둠 속 터널 끝, 한 줄기의 빛"
강미유 2025.01.03
[칼럼니스트 강미유] 2001년 밀레니엄을 맞이한 비키(서기)는 항구도시 지룽(기륭)에서 터널처럼 보이는 경사를 따라 걷는다. 10년 후인 2011년의 비키가 이때를 회상하며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새로운 세기에 대한 기대와 불안이 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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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칫솔을 같이 쓰는 사이라도
강미유 2024.12.06
[칼럼니스트 강미유] 법정 스님의 <무소유>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화두는 “칫솔을 같이 쓰는 사이일지라도 남”이다. 아(我)가 아닌 모든 타(他). 설령 피붙이라고 해도 타자는 모두 남일 뿐이어서 잘 알기 어렵다. 4일 개봉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