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실적 조건 없이 국내외 가맹점서 각각 1%, 2% 적립 혜택 무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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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BC바로 컬리카드’ 출시를 홍보하고 있다. /BC카드 제공 |
[뉴스밸런스 = 최혜진 기자] 커머스 플랫폼 컬리는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컬리페이'를 론칭하면서 BC카드와 손잡고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인 'BC바로 컬리카드'(이하 컬리카드)를 출시헤 인기를 끌고 있다.
PLCC는 카드사가 외부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출시하는 상품. 컬리와 같은 특정 회사의 브랜드를 드러내고 주요 혜택을 담은 상품으로 기존 카드사 고객에 신규 고객들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으로 꼽힌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컬리카드는 발급 두 달 만인 지난 8월 3만좌를 돌파했다.
컬리카드는 컬리에서 운영 중인 가맹점에서 결제 시, 기본 혜택 5%와 멤버십 추가 혜택 최대 7%을 더해 12%까지 적립금을 쌓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 혜택은 전월 실적에 따라 ▲1만5000원(30만원 이상) ▲2만원(50만원 이상) ▲4만원(100만원 이상) 적립금이 제공되며 컬리 멤버십 등급에 따라 최대 7%까지 적립금이 추가로 제공된다.
컬리 외 가맹점에서 이용할 경우에도 전월 실적 조건 없이 각각 1%(국내 사용), 2%(해외 사용)씩 적립금을 무제한으로 쌓아주는 혜택도 담겨있다.
국내(BC)와 해외(AMEX) 브랜드로 나뉘어 발급되며 연회비는 1만 2000원으로 동일하다. AMEX는 여행, 호텔, 다이닝 등 특화 혜택도 제공한다. 컬리카드는 브랜드 컬러인 보라색을 바탕으로 총 5가지 디자인의 플레이트를 선보였다.
한편, 컬리는 최근 유료 멤버십 서비스 '컬리멤버스'를 선보이며 카드와 연계를 높였다. 멤버십 출시를 기념해 컬리카드로 컬리멤버스의 정기결제를 등록할 경우 5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했다.
컬리 관계자는 "있어도 잘 쓰이지 않는 구색 맞추기용 대신 활용도 높은 혜택만 엄선해 서비스 질을 높였다"며 "컬리는 앞으로도 다양한 업체들과 제휴해 혜택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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