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살 논란' 교촌치킨, 3분기 영업이익 113억원…전년比 47%

송재우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4 15: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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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밸런스 = 송재우 기자] 제품 가격을 올리고 싶은데 여론을 의식해 몰래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교촌에프앤비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2.7% 증가한 113억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52억 원으로 6.0% 신장했다.

 

교촌치킨은 재료에 쓰는 닭 부위를 변경하고 중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사실상 가격 인상을 했다가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교촌치킨은 대표이사가 국감에 불려 나간 뒤 메뉴를 원래대로 되돌리겠다고 한 바 있다.

 

한편 정부는 오늘 15일부터 10개 프랜차이즈 치킨에 대해 조리 전 중량 표시를 의무화하고 최대 영업정지까지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같은 치킨 중량 표시제는 BHC, BBQ치킨, 교촌치킨, 처갓집양념치킨, 굽네치킨, 페리카나, 네네치킨, 멕시카나치킨, 지코바치킨, 호식이두마리치킨 등 10대 가맹본부 및 소속 가맹점에 적용한다. [송재우 기자 sjw@newsbalance.co.kr]

4일 오전 경기도 성남 금토동 교촌에프앤비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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