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FCP의 인삼공사 인수 제안 ‘일방적’…제안 서신 충분히 살펴볼 것”

김성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6 14: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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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제는 “KT&G vs 행동주의펀드 ‘FCP’인삼공사 인수 제안 놓고 또 신경전입니다. 인삼공사 인수를 제안한 행동주의펀드 FCP, 이를 일축한 KT&G 양측의 신경전을 취재했습니다. <편집자 주>

 

  ▲KT&G 사옥. /KT&G 제공
[뉴스밸런스 = 김성호 기자] KT&G가 행동주의펀드 ‘플래시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의 KGC인삼공사 인수 제안에 대해 “전혀 계획이 없다”며 일축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G는 지난 14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인삼공사 지분 100%를 1조9000억 원에 인수하겠다는) FCP측의 제안은 당사와 아무런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개한 것”이라며 “향후 제안 서신 내용을 충분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KT&G는 입장문에서 “인삼공사가 영위하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NGP(궐련형 전자담배), 해외 궐련과 함께 회사의 3대 핵심사업”이라며 “지난해 3대 핵심사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고,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한국인삼공사는 1999년 KT&G가 홍삼 사업 부문을 현물 출자해 100% 자회사로 설립한 회사다. ‘정관장’이 한국인삼공사의 대표 브랜드다. 지난해 매출 1조3691억원, 영업이익 103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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