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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사옥. /KT&G 제공 |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G는 지난 14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인삼공사 지분 100%를 1조9000억 원에 인수하겠다는) FCP측의 제안은 당사와 아무런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개한 것”이라며 “향후 제안 서신 내용을 충분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KT&G는 입장문에서 “인삼공사가 영위하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NGP(궐련형 전자담배), 해외 궐련과 함께 회사의 3대 핵심사업”이라며 “지난해 3대 핵심사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고,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한국인삼공사는 1999년 KT&G가 홍삼 사업 부문을 현물 출자해 100% 자회사로 설립한 회사다. ‘정관장’이 한국인삼공사의 대표 브랜드다. 지난해 매출 1조3691억원, 영업이익 103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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