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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정재단, 제6회 영리더상 수상자로 정다정 소령, 김병훈 대표 선정 |
정몽규 이사장은 “포니정재단은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와 성장을 이끄는 40세 이하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기 위해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면서 “작년에는 바둑기사 신진서 9단과 화가 겸 배우 정은혜 작가가 수상했고, 올해는 테스트 파일럿 정다정 소령과 K-뷰티테크 기업가 김병훈 대표가 그 뒤를 잇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다정 소령은 대한민국 항공우주 미래에 대한 사명감을 지닌 여성 인재이자 선구자이며, 김병훈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를 성공적으로 확장한 차세대 경영인으로서, 두 수상자 모두 포니정 정신인 도전, 혁신, 사회적 기여를 대표한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9월 17일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개최 예정이다.
정 소령은 2019년 대한민국 여군 최초로 개발시험비행 교육과정에 선발되어, 현재까지 약 1,400시간의 비행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후 KF-21 개발시험비행 자격을 취득하고, 2026년 실전 배치를 앞둔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시험비행 안정성과 성능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공군 내 여군 조종사 비율이 약 4%에 불과한 현실 속에서, 정 소령은 성별이 아닌 실력과 헌신으로 국토방위의 최전선에 선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정 소령이 참여한 KF-21은 대한민국이 독자 개발한 첫 전투기로, 이는 한국 최초의 고유모델 자동차 ‘포니’를 세상에 내놓았던 정세영 명예회장의 도전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
김 대표는 고객의 삶을 개선하는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포부로 2014년 에이피알을 창업한 이후 불과 10년 만에 K-뷰티 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성장했으며,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중화권 등 해외 유력시장에서 인지도와 실적을 빠르게 쌓아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 7,228억 원, 영업이익 1,227억 원을 기록한 에이피알은 올해 1분기에만 매출 2,660억 원, 영업이익 546억 원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광고와 해외 팝업 스토어 등 활발한 글로벌 마케팅으로 K-브랜드의 인지도 제고에 기여하는 한편, 적극적인 주주 가치 제고 활동을 통해 유가 증권 시장 상장 1년 만에 시가총액 6조 원을 돌파하는 등 자본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포니정 영리더상은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기 위해 2020년 신설된 제2의 포니정 혁신상이다.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PONY 鄭(포니정)’ 고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우리 사회에 진취적 정신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40세 이하의 혁신가 2인을 선정해 각각 상금 5천만 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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