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가 크리스마스 케이크는?…서울신라호텔, “50만원짜리 케이크 하루 3개 한정 판매”

김성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9 13:16:52
  • -
  • +
  • 인쇄

뉴스밸런스는 우리 사회에서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거나 화제가 되는 이슈 및 정책을 대상으로 찬성론과 반대론이 한판 승부를 벌이는 논쟁터입니다. 양측 주장과 의견을 최대한 공정하고 충실히 전달함으로써 독자들의 정확한 판단과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주제는 “50만원 vs 4900‘100배 차이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도 초양극화’”입니다. 주요 특급호텔과 편의점 업계의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격의 초양극화에 대해 취재했습니다. <편집자 주>

 

  ▲서울신라호텔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50만원짜리 케이크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 이미지. /서울신라호텔 제공
[뉴스밸런스 = 김성호 기자]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호텔업계가 ‘프리미엄’과 ‘희소성’을 찾는 고객 수요 공략을 위해 초고가 케이크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은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약 40일간 스페셜 케이크 5종을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스페셜 케이크 가운데 겨울철에만 100% 자연산으로 맛볼 수 있는 화이트 트러플(송로버섯)가 들어간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 케이크는 50만원으로 역대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소요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하루 최대 3개만 판매한다고 한다. 지난해 선보인 블랙 트러플 케이크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40만원)보다 10만원 더 비싸다.

신라호텔은 올해 ▲더 조이풀 신라베어(35만원) ▲화이트 홀리데이(18만원) ▲루미너스 레드(16만5000원) ▲누아 트러플 미니(8만원) 등도 함께 선보인다. 패스트리 부티크에서 기존 판매하고 있는 케이크(약 10여 종)도 지속 판매 예정이다.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2025 페스티브 케이크’를 선보인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올해 시그니처 케이크로 48시간을 들여서 만든 ‘메리고라운드 멜로디’를 35만 원에 총 50개 한정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올해 뤼미에르 블랑슈 케이크를 38만원에 선보인다. 다음달 1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딸기 샌드 케이크로 눈 덮인 겨울 마을을 연상시키는 제품이다. 화이트초콜릿으로 만든 작은 집과 울타리 장식으로 꾸며졌다.

포시즌스 호텔은 트러플 초콜릿 무스를 더한 ‘다이아몬드 포시즌스 리프’를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30만원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인수한 하이엔드 리조트 브랜드 안토도 연말 크리스마스 케이크 13종을 선보인다. ‘600년 은행나무’와 ‘메리고라운드’는 하루에 3개만 한정 제작된다. 가격은 11만9000원이다.

[저작권자ⓒ 뉴스밸런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