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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77-200ER 업사이클링 굿즈./대한항공 |
이번 굿즈는 보잉 777-200ER 기종인 HL7721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자재를 활용해 꼬리 날개 모양의 네임택과 골프 볼마커로 재탄생했다.
알루미늄 합금 두랄루민 소재로 가볍고 견고하며 동체 부분에 따라 하늘색, 파란색, 빨간색 등 다양한 색상을 적용했다. 각 제품에는 일련번호가 새겨져 희소가치를 높였다.
네임택은 대한항공 로고와 기종, 기번 등의 정보를 새겨 업사이클링 굿즈 의미를 더했다.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이름과 연락처를 각인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골프 볼마커는 대한항공 로고와 기종, 기번이 새겨진 두 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됐으며, 다양한 색상이 랜덤으로 적용된다. 태극마크 무늬가 포함된 하늘색 볼마커도 함께 제공하며 사용자 편의를 위해 자석 기능도 넣었다.
HL7721 네임택과 볼마커는 대한항공 브랜드 굿즈 공식 판매 홈페이지 ‘이스카이숍’에서 구매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부터 퇴역 항공기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출시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해왔다. 첫 출시는 2021년 1월 HL7530(보잉 777-200ER)을 업사이클링한 네임택으로 출시 하루 만에 4000개가 완판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구명조끼나 기내 담요 등 폐기물로 버려질 뻔한 기내 물품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폐항공기 자재를 활용한 다양한 업사이클링 굿즈를 선보이며 고객에게 항공기와의 또 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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