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글라스 압구정, 크리스마스 스페셜 와인 페어링 코스 선보여

최혜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0 09: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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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글라스 압구정점이 오는 24~25일 이틀간 희귀 와인을 만나는 크리스마스 스페셜 페어링 코스를 선보인다. /르글라스 압구정 제공
[뉴스밸런스 = 최혜진 기자] 올 글라스 와인바 ‘르글라스’ 압구정점이 오는 24~25일 이틀간 희귀 와인을 만나는 크리스마스 스페셜 페어링 코스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곽성진 르글라스 대표가 직접 기획한 것으로, 희귀하고 빛나는 아이코닉 와인들을 각 50ml씩 정성껏 서빙하는 ‘한 잔의 특별함’에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브레드&올리브오일, 보콘치니 카프레제, 파스타, 폭립 플래터, 크림 브륄레로 구성된 2인 디너 코스는 모든 셀렉션에 동일하게 제공되며, 와인 구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인당 100만원의 ‘르글라스 셀렉션’. 국내 웬만한 파인다이닝에서도 보기 힘든 명품 와인과 구하기 어려운 희소성 있는 와인들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20만원의 ‘카르멘 셀렉션’, 10만원의 ‘클래식 셀렉션’이 준비돼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행사는 1부(오후 6~9시)와 2부(오후 9시30~자정)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스페셜 다이닝으로 페어링 코스를 온전히 즐기는 시간이며, 2부는 올 글라스 와인바 형태로 크리스마스 여운을 이어가며 가볍게 와인과 스낵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크리스마스 행사를 총괄 기획한 곽 대표는 20년 이상 경력의 소믈리에이자, 국내 최초 ‘올 글라스 와인바’ 콘셉트를 만든 와인 전문가. 영국 WSET 와인 아카데미 과정과 브라이턴 대학교에서 와인비즈니스를 전공했으며, 미국 E&J 갈로 와이너리에서 7년간 유통·영업·마케팅을 담당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곽 대표는 “비싼 와인도 한 잔이면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는 철학 아래 ‘뱅룩’, ‘르글라스’ 등의 브랜드를 기획하고 운영해 왔다. 특히 르글라스 압구정점에서는 130여 종의 와인을 잔 단위로 제공하며, 리델, 잘토, 지허 등 24가지의 프리미엄 글라스를 손님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같은 와인도 잔에 따라 다른 경험을 할 수 있게 했다.

곽 대표는 “앞으로 다양한 인문학적 와인 페어링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할 예정”이라며 “와인을 단순한 주류가 아니라 문화·콘텐츠와 결합된 경험으로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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