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 감소세, 자전거 교통사고는 사망자 증가”

김성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6 08: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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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3년간(2023~2025년) 개인형 이동장치(PM)·자전거 사고유형별 치사율. /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뉴스밸런스 = 김성호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최근 3년간(2023~2025년) 개인형 이동장치(PM)와 자전거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는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는 2023년 2,389건에서 2024년 2,232건, 2025년 1,915건으로 2년 연속 줄었다. 2025년 부상자 수도 전년 대비 14.9% 감소했다. 2025년 개인형 이동장치의 치사율은 1.2로, 자전거(1.6)의 0.75배, 이륜차(2.7)의 0.44배 수준이었다.

반면 자전거 교통사고는 2024년 5,571건에서 2025년 5,235건으로 6.0% 감소했음에도, 사망자는 75명에서 85명으로 13.3% 늘었다. 부상자는 6,085명에서 5,655명으로 7.1% 감소해 사고 건수·부상자는 줄었지만, 사망자는 늘어나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최근 3년간(2023~2025년)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의 유형별 사망자 수를 보면, 도로 주변 시설물과의 충돌, 전도, 전복, 도로 이탈 등 차량 단독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36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51.4%를 차지했다. 단독사고 치사율은 5.2로 차대차(1.0), 차대사람(0.2)보다 높았다.

자전거 역시 최근 3년간 단독사고는 716건으로 전체 사고의 4.5%에 그쳤지만, 사망자는 71명으로 전체의 31.7%를 차지했다. 단독사고 치사율은 9.9로 차대차(1.3), 차대사람(0.3)보다 높게 나타났다.

개인형 이동장치와 자전거는 운전자의 신체가 외부에 노출돼 있어 사고 발생 시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안전모 등 보호장구 착용 ▲개인형 이동장치 2인 이상 탑승 금지 ▲음주 후 운행 금지 ▲지정된 도로로 통행 ▲교차로 진입 전 감속 및 좌우 확인 등 기본 안전수칙과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

김희중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자전거 사고는 사망자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두 이동수단 모두 단독사고 치사율이 높게 나타난 만큼 운행 중 주변 상황을 충분히 살피고, 안전모 착용 등 기본 안전수칙과 교통법규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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