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들보드 타다 악어 습격에 팔 절단한 58세 여성 ‘비극’

진유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3 09: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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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버 리버에서 유유히 수영하고 있는 악어./폭스 35 홈페이지
[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한 여성이 물놀이를 즐기다 그만 악어의 습격을 받았다. 평상시 악어가 출몰하지 않는 강이었지만 안타깝게도 공격을 받아 팔을 절단하게 됐다.

 

미국 언론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58세 여성이 빠르게 달려드는 악어의 공격을 받아 물속으로 끌려들어갔다. 곧이어 물이 붉게 변했고 보트 조종사에 의해 가까스로 구출된 여성의 팔은 뼈가 튀어나올 정도였다고 한다.

 

올 해 58세인 디나 레이 스팬은 지난 8일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 동쪽에 있는 실버 리버에서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즐겻다.

 

그때 길이 약 4m에 이르는 악어가 전속력으로 헤엄쳐와 스팬을 습격했다. 스팬은 노를 갖고 악어를 물리치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팔을 물렸다. 이 여성은 오른 팔을 악어에 물려 살갗이 뜯어졌고 손가락 하나가 잘렸다.

 악어의 공격으로 팔을 잘라낸 스팬./스팬 소셜미디어

 

이 모습은 인근에 있는 보트에서 점심을 먹던 아들과 아버지가 전 과정을 목격했다.

 

아들 존 가마슈는 플로리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맑은 강물 속에서 악어가 일행에게 다가오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

 

그는 “우리로부터 불과 몇 백 피트 상류를 올려다보니 악어 한 마리가 머리만 물 위로 쑥 내밀고 수영하는 사람들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오는 것을 봤다”고 밝혔다.

 

엄마를 구하기 위해 가마슈가 스팬에게 도착했을 때는 악어가 이미 떠난 후였다. 아마도 보트 소리에 악어는 놀라 도망친 것으로 보인다.

 

가마슈는 엄마가 패들보드에 매달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들은 “저는 핏물이 있는 것을 목격했고, 수영객 네다섯 명이 공황 상태에 빠졌있는 것도 봤다”고 덧붙였다.

 

이어 “악어 공격의 충격으로 엄마는 한동안 물속으로 가라앉았고, 부상 정도를 보면 수중에서 많은 일이 벌어졌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아들은 엄마의 부상 상태를 보고 급히 달려가 밧줄로 피를 흘리고 심하게 훼손된 팔에 지혈대를 만들었다.

 

아들은 “끔찍한 부상이었다. 뼈가 튀어나오고 피가 사방에 튀었다”라고 말해 당시 부상 상태가 심각했음을 알수 있다.

 

가마슈와 아버지는 다른 수영객들과 아이들을 배에 태운 후, 근처 선착장으로 서둘러 떠났다.

 

구급대원들이 엄마를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고 다행히 스팬은 다음날 병원에서 퇴원했다. 하지만 스팬은 오른팔 절단 수술을 받고 집에서 회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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