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유산균 ‘듀오락’, 근력 개선 효과 입증”…쎌바이오텍, 국제학회서 연구결과 발표

최혜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8 08: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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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쎌바이오텍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중앙아시아 소화기내과 컨퍼런스 2025’(CAGW 2025)에서 자사 유산균 듀오락(DUOLAC)의 근력 개선 효과를 입증한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쎌바이오텍 제공
[뉴스밸런스 = 최혜진 기자] 쎌바이오텍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중앙아시아 소화기내과 컨퍼런스 2025’(CAGW 2025)에서 자사 유산균 듀오락(DUOLAC)의 근력 개선 효과를 입증한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장내 미생물이 근육 형성과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장-근육 축 이론’을 실제 임상으로 증명한 사례로, 유산균이 단순한 장 건강을 넘어 근력 기능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쎌바이오텍 R&D센터는 듀오락 제품에 사용되고 있는 ▲CBT-LGA1(KCTC 12936BP) ▲CBT-LGA2(KFCC 11983P)가 근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근감소증을 유도한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 연구에서 CBT 유산균 투여군은 대조군 대비 ▲근육량 ▲근력 ▲근섬유 단면적 ▲근육 단백질 합성이 유의하게 증가했으며, 근육 단백질 분해 억제 효과도 함께 관찰됐다.

이후 진행된 인체적용시험은 경희대병원과 동아대병원에서 각각 실시되었으며, 성인 남녀 15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위약대조 방식으로 수행됐다.

그 결과 CBT 유산균을 섭취한 시험군은 햄스트링 근력과 악력이 각각 15.25%, 8.5% 증가하는 등 주요 근력 지표에서 대조군 대비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 또한 근력 기능성을 평가하는 ‘앉았다 일어나기’ 테스트 결과는 18.6%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다.

섭취군에서는 락토바실러스 등 유익균이 크게 증가했으며, 이러한 변화는 근력 지표 향상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는 CBT 유산균이 장내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근육 기능 향상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건강기능식품 기반의 근육 건강 관리 전략으로서 높은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쎌바이오텍 R&D센터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유산균이 단순히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근육 기능 향상과 노화 관련 근 감소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며 “특히 듀오락의 CBT 유산균이 장내 환경을 조절해 근육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점은 향후 기능성 유산균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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