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소셜미디어 |
미국 언론이 26일 보도한 내용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5천 년 만에 처음으로 중동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새로운 계획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평화 협정은 “모두에게 이로운 거래가 되거나, 아니면 아예 거래가 없는 것”이라고 밝히며 이란을 협박했다.
트럼프는 “이란의 정권 지도자들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전선으로 돌아가 총격전을 벌이게 될 것이지만, 이전보다 더 크고 강력해질 것이다. 아무도 그런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위협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중요한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며, 중동 지역 지도자들에게 아브라함 협정에 서명할 것을 압박했다.
아브라함 협정은 특정 이슬람 국가들과 이스라엘 간의 외교 관계를 정상화하는 일련의 합의이다. 아랍에미리트와 바레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였던 2020년에 평화 협정을 체결한 최초의 국가였으며, 이후 모로코 와 수단이 뒤를 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과의 협상 타결을 촉구하면서 카타르, 파키스탄, 이집트, 요르단, 튀르키예 등도 이 협정에 참여하도록 강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더 많은 국가들이 아브라함 협정에 서명하면 이 지역에 힘과 역량, 그리고 평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중동 전역의 국가들이 ‘의무적으로’ 이 협정에 서명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만약 서명하지 않는다면, 이는 악의적인 의도를 보여주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심지어 이스라엘의 숙적인 이란도 평화 협정에 서명한다면 이 협정에 참여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하지만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는 과거 이란 정권을 자국에 대한 존립 위협이라고 강력히 비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란과의 협상은 위대하고 의미 있는 협상이 되거나, 아니면 아무런 합의도 없을 것이다”고 소셜미디어에 적었다.
미국측에 따르면 이란 지도자들은 25일 미국과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한다. 주말 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릴 것이라고 주장하며 평화 협정이 “대부분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앞서 월요일(25일)에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시사하기도 했지만 타결 발표는 없었다
이에 대해 이란 외무부 대변인 이스마일 바카이는 “논의 중인 많은 사안에 대해 결론에 도달한 것은 사실이다”라고 밝혀 합의 도달 주장을 일축했다.
미국 정보당국은 이란의 최고 지도자 무즈타바 하메네이가 아버지의 독재 정권을 무너뜨린 공습으로 심각한 부상을 입은 채 은신해 협상단과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합의의 최종적인 세부 사항들이 현재 논의 중이며 곧 발표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다음 날 “이란과 서둘러 협상하지 말라고 특사들에게 지시했다”고 밝혀 기존의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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