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오만, 이란과의 평화협상 타결 방해시 철저히 폭격”위협

진유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8 08: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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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소셜미디어
[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협상중인 오만에 대한 강력한 경고를 내렸다. 이란과의 호르무즈 해협 협상에 오만이 방해가 되면 “완전히 폭격하겠다”고 공언한 것이다.

 

폭스뉴스는 1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오만을 향해 육두문자(bomb the s***” out of Oman) 를 사용할 정도로 매우 화난 모습이었다.

 

트럼프의 이번 경고는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상업 선박 통행에 관한 협정을 마무리 짓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아마도 주도권이 오만에 넘어가는 것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중동에 배치된 미국 항모에서 전투기가 발진하고 있다./미중부사령부

 

현재 이란 뿐 아니라 미국은 분쟁 지역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놓고 경쟁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 뉴스에 “오만이 방해가 된다면, 우리는 그들을 완전히 폭격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란 외무부 대변인 에스마일 바가에이가 최근 “이란은 오만과 해협에서의 상업 선박 운항에 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힌 이후에 나온 반응인 셈이다.

 

그는 지난 14일에 “미국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지난 3주간 회담에서 긍정적인 진전이 있었다. 해상 운송 경로 지도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발표했다.

 

한편 트럼프는 이란과의 전쟁이 끝나면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 영토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13일 연설에서 ”이란을 완전히 패배시키고 나면, 머지않아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의 영토로 선포할 것이다“라고 공언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말하자면, 그게 바로 봉쇄이다. 우리가 원하지 않는 한 어떤 배도 통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 발발 이전에는 이 해협이 세계 석유 생산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중요한 무역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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