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멀티 A’로 더 강력해진 2025년형 ‘LG 그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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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 북5 Pro’ 제품 이미지(오른쪽)와 두 가지 AI 기능을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멀티 AI’기능이 탑재된 LG전자의 ’17형 그램 프로(17Z90TP)’ 제품 이미지. /각사 뉴스룸 |
이번 주제는 “삼성 vs LG…새해 벽두부터 ‘AI 노트북’ 신제품 선보이며 불꽃 경쟁 예고”입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새해부터 인공지능(AI) 노트북 신제품으로 격돌합니다. 양사 모두 초저전력이면서 AI 기능 구동에 적합한 인텔의 최신 칩을 사용한 만큼 올 한 해 판매량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입니다.
두 제품 모두 인텔의 AI PC 전용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2'(코드명 루나레이크)를 탑재했했지만 자체 AI 기능을 각각 추가해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일 국내 시장에 AI 기능을 탑재한 노트북 ‘갤럭시 북5 프로’를 출시했습니.
갤럭시 북5 프로는 최대 47TOPS(1초당 최고 47조회 연산)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지원하는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2’를 탑재했습니다. 루나레이크는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1’(메테오레이크) 대비 절반 정도의 전력으로 동일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특히 갤럭시 북5 프로는 ‘AI 셀렉트’ 기능을 갤럭시 북 모델 최초로 탑재했습니다. AI 셀렉트 기능은 사용자가 화면 속 원하는 사진 위에 원을 그리면 해당 내용에 대한 정보를 즉시 검색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향후 갤럭시 북5 프로 업데이트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PC’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작성 중인 문서 내용을 분석해 관련 정보나 추천 문구를 제공해 문서 작성을 돕거나 파워포인트에서 슬라이드 디자인이나 콘텐츠 구성을 제안해줍니다.
LG전자는 오는 7일 미국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AI를 탑재한 프리미엄 노트북 2025년형 ‘LG 그램’ 라인업을 공개합니다. 같은 날 동시에 국내 시장에도 출시합니다. 2025년형 LG 그램은 갤럭시 북5 프로와 같이 루나레이크를 탑재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온디바이스 및 클라우드형 AI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멀티 AI’ 기능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먼저 온디바이스 AI(기기 자체에 탑재된 AI 모델)인 ‘그램 챗 온디바이스’는 고객의 PC 사용 기록이나 저장된 파일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연결 없이 노트북 내에서 AI 연산을 수행합니다.
클라우드형 AI인 ‘그램 챗 클라우드’는 네트워크에 연결해 오픈AI의 새모델 GPT-4o를 기반으로 고차원 문제에도 적절한 답을 줍니다. 2025년형 LG 그램을 구매한 고객은 그램 챗 클라우드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LG전자가 새해부터 선보이는 AI노트북 신제품의 주요 특징을 정리했습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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