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인 디자인과 함께 R&D 역량이 집약된 결과물로 뛰어난 성능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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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웰스가 지난 4월 출시한 ‘아이스원 얼음정수기’ 이미지. /교원웰스 홈페이지 |
25일 업계에 따르면 교원웰스는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웨이 측의 판매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한다”면서 “당사도 임직원들의 노력과 헌신의 결과물인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원웰스는 지난해 9월 특허청에 출원한 ‘아이스원 얼음정수기’ 디자인이 지난 8월 12일부로 최종 등록 완료돼 디자인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교원웰스는 아이스원을 포함 정수기 관련 디자인권 총 25개를 확보하게 됐다는 것이다.
특허청 디자인권은 디자인 보호법에 따라 디자인을 등록해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다. 신규성과 창작성, 공업성, 이용 가능성 등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이번 결과로 교원웰스의 디자인 역량을 대외적으로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교원웰스에 따르면 아이스원 얼음정수기의 디자인적 특징은 ‘3도 경사면 디스플레이’에 있다. 사용자의 시선에 맞춰 디스플레이를 3도 기울임으로써 시각적인 편안함과 디자인 차별성을 높였다.
교원웰스는 자사 얼음정수기만의 디자인적 특성인 전면 분할 구성도 일관되게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전면을 구성하는 조작부와 출수부를 가로선을 이용해 구분하는 방식으로, 하단 출수부에 반투명 재질의 분리형 커버를 적용함으로써 위생 관리 편의성을 높이면서 독창적인 디자인까지 구현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도록 온수, 정수, 냉수, 용량 등 4가지 기능키만 배치하는 등 전면 아이콘 사용을 줄이고, 우측 상단에 모든 기능을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설정 아이콘을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혁신적인 냉각 기술을 바탕으로 사이즈는 폭 23cm, 깊이 48cm로 업계 최소 수준으로 줄이면서 업계 최대 수준인 1kg 아이스룸까지 구현했다. 물이 끓으면서 발생하는 기포를 실시간 제거해 일정한 물줄기와 온도의 온수를 제공하는 기포 분리 기술과 미네랄이 풍부한 물과 얼음을 제공하는 미네랄 필터 기술도 갖췄다.
교원웰스는 “이번에 디자인 특허를 획득한 ‘아이스원 얼음정수기’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함께 자사 연구개발(R&D) 역량이 집약된 결과물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교원웰스 관계자는 “디자인권 침해에 대한 철저한 내부 검증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특허청의 엄정한 심사 과정을 통과해 아이스원 디자인권을 획득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특허청으로부터 디자인권을 인정받은 아이스원 얼음정수기에 대한 무의미한 특허 침해 주장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한다”면서 “당사도 임직원들의 노력과 헌신의 결과물인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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